"G7에서 대중국 성명을 내자" <br /> <br />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말 한마디가 중국 정부를 자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중국이 홍콩 내 반정부적 움직임을 통제하려는 국가안전법을 도입하려는 문제와 관련해 G7 연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아베 신조 / 일본 총리 : G7은 글로벌 여론을 이끌 임무가 있으며 일본은 홍콩의 일국양제에 대한 성명 발표를 주도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가 추진 중인 성명은 홍콩보안법의 재고를 중국에 압박하는 내용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즉각 홍콩 문제는 내정에 속하는 일이라고 규정하면서 일본에 깊은 우려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관련 보도를 주시 중이며 일본에 깊은 우려를 표했습니다. 안전법은 내정 범위에 있고 외국은 간섭 권리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화춘잉 대변인은 이어 일본을 향해 "관련 국가는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준수해야 한다"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홍콩보안법 지지를 표명한 영국계 HSBC 은행을 맹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도 중국 정부는 격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화춘잉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홍콩 문제는 국내 문제입니다. 외국은 간섭해선 안 됩니다. 안전법을 이해하고, 이간질과 선동행위를 중단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피터 웡 HSBC 아시아태평양 최고경영자가 중국의 홍콩보안법 추진 지지 청원에 서명한 것을 두고 '중국에 대한 굽신거림'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G7에 한국 등을 포함하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이 못마땅한 일본이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맞대응도 점차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: 박철원 <br />영상편집: 김희정 <br />자막뉴스: 박해진 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0061112204208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